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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영호 맹비난 "미성년 강간·횡령죄 저지른 천하의 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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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영입 비난

아시아경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1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과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를 발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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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태영호(태구민)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를 영입한 데 대해 북한이 26일 뒤늦게 맹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대결광신자들의 쓰레기 영입 놀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통합당이 탈북민 지성호(39) 씨에 이어 태 전 공사도 입당시켰다며 "이러한 인간쓰레기들을 북남대결의 돌격대로 내몰려는 것은 민족의 통일지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라고 밝혔다.


북한 매체가 태 전 공사의 통합당 영입과 관련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아리는 태 전 공사에 대해 "우리 공화국에서 국가자금 횡령죄, 미성년 강간죄와 같은 온갖 더러운 범죄를 다 저지르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 도망친 천하의 속물, 도저히 인간 부류에 넣을 수 없는 쓰레기"라고 주장했다.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일하던 2016년 8월 한국으로 망명한 태 전 공사는 이달 초 통합당의 첫 전략공천(우선추천) 인재로 영입됐다.


북한은 태 전 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한 직후에도 이와 비슷한 비난을 내놓은 바 있다.


2016년 8월 20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도주자(태 전 공사)는 많은 국가자금을 횡령하고 국가비밀을 팔아먹었으며 미성년 강간범죄까지 감행한 것으로 하여 그에 대한 범죄수사를 위해 지난 6월에 이미 소환지시를 받은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놈은 마땅히 자기가 범한 범죄에 대한 법적처벌을 받아야 하겠으나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조국과 부모 형제들마저 버리고 저 혼자 살겠다고 도주함으로써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초보적인 의리도 티끌만한 양심도 도덕도 없는 인간쓰레기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고 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3일 지성호 씨와 관련해서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던 범죄자"라고 비난한 바 있다.


다만 이런 주장들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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