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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울산 5번째 확진자…31번 확진자와 대구서 신천지 예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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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울산시청 공무원들이 남구 무거동 신천지 울산교회 출입문에 폐쇄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울산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법 제47조와 제49조에 따라 신천지 울산교회 본관과 부속기관 19곳 등 모두 20곳을 3월9일까지 2주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2020.2.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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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에서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확진자가 '슈퍼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26일 오전 남구에 거주하는 A씨(21)가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대구시로부터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31번 확진자와 이달 9일 대구에서 신천지 예배를 함께 봤다.

이후 19일까지 대구에 머물던 A씨는 20일 울산 남구 삼산로의 좋은의사들안과의원과 달동 명륜진사갈비 등 두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에는 외출하지 않고 자택에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보건소는 A씨를 모니터링 하던 중 23일 A씨가 기침 등 발열 증세를 보이자 직원을 자택으로 보내 검체를 채취했다.

검체 검사 결과 26일 오전 5시45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초역학조사를 마친 뒤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에서 대학에 다니는 A씨는 할머니와 부모, 남동생 등 4명과 함께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 가족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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