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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산 확진자 4명 추가…55명 중 온천교회 28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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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드요양병원 첫 2차 감염자 발생

뉴스1

25일 부산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부산 동래점은 부산 31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방문한 곳이다. 2020.2.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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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55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가 절반을 넘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오후 5시 발표된 51명보다 4명 늘어난 것이다.

추가 확진자는 아래와 같다.

Δ부산 52번 확진자(70·남·사하구) Δ부산 53번 확진자(28·여·사상구) Δ부산 54번 확진자(27·남·동래구) Δ부산 55번 확진자(58·여·수영구) 등이다.

부산 52번 확진자는 아내로부터 감염된 40번 확진자(76·남·사하구)와 함께 식사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53번 확진자는 대구에 있는 본가를 다녀오고 난 뒤 지난 19일부터 증세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54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신도인 36번 확진자(28·여·동래구)의 동료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부산 55번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온천교회 수련회와 각종 행사에서 강연자로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25일 오후에 7명 늘어난 확진자 가운데 48번 확진자와 49번 확진자가 온천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지역에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남 김해가 거주지인 온천교회 신도 경남 15번 확진자(26·여)와 15번 확진자의 어머니 경남 22번 확진자(51·여)를 포함하면 온천교회에서 전파된 감염자는 모두 30명이다.

한편 51번 확진자(64·여·연제구)는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요양보호사로 확인됐다. 신천지교회 교인인 12번 확진자(56·여·남구)가 일했던 아시아드 요양병원 안에서 2차 감염된 첫번째 사례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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