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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WHO “세계는 코로나19 대비 부족…중국서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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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덕분에 확진자 감소…중국에 빚 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은 물론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가 아직 코로나19와 싸울 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중국의 공격적인 대응 조치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아니라고 하면서 중국 편만 들던 WHO가 이젠 세계의 대비책을 문제 삼는 것 자체 황당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WHO 국제 전문가팀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던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마치 내일 우리에게 닥칠 것 처럼 시급하게, 더 큰 규모로 관리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만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급한 건 ‘중국 정부의 공격적 대응 조치’였는데, 세계 각국이 중국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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