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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발렌시아 축구팬 4명, 이탈리아 원정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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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적으로 현재 자가격리…경기장 집단 감염 우려

뉴스1

발렌시아와 아틀란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 경기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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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이탈리아에서 축구를 관람한 스페인 팬 4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아탈란타(이탈리아)-발렌시아(스페인) 경기를 관전한 관중 4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시 경기는 홈팀 아탈란타가 원정팀 발렌시아를 4-1로 꺾었다.

증상을 보인 관중 4명은 스페인 국적의 발렌시아 팬들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를 지시 받았고 조만간 스페인 발렌시아 당국의 역학조사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직은 코로나19 확진이 아닌 의심 증상만 호소한 상태다. 스페인은 현재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이 머문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곳이다. 현재 사망자 11명 포함 확진자가 322명이다.

이에 전날 세리에A, 유로파리그에 한해 무관중 경기가 결정됐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는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날 나폴리에서 열린 나폴리-FC바르셀로나의 경기도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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