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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베트남, 여행사들에 "코로나19 확산국 관광객 받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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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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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베트남 시민들

베트남 당국이 현지 여행사들에 코로나19가 퍼진 나라 관광객은 받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베트남뉴스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협회는 어제 각 지역 관광협회와 여행사들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습니다.

만약 예약한 관광 일정을 취소할 수 없으면, 상대 나라 협력사에, 입국 21일 전부터 관광객들이 어디를 다녔는지 동선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입국한 관광객들의 건강 상태를 집중 점검해서 당국에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베트남 관광협회는 또 여행사들에,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으로 이미 떠난 베트남 관광객의 경우에, 코로나19가 퍼진 지역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에 가지 않도록 일정을 바꾸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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