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첫 확진 이후 37일 만에 천명 넘어
대구 134명·경북 19명…추가 확진자 집중 발생
현재 사망자 11명…첫 외국인 사례 발생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어제 오후 4시 이후 169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자 수는 총 1,146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오전 9시 기준 집계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확진 환자는 1,146명입니다.
밤사이 169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20일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7일 만에 확진자가 천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대구가 134명 추가됐고 경북이 19명 늘었습니다.
이어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과 경기 각각 1명씩 증가했습니다.
오전 9시 공식 집계에는 사망자가 11명입니다.
11번째 사망자는 35살 몽골인 남성으로 첫 외국인 사례인데,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명 그대로이고, 검사 중인 사람은 만6천7백여 명입니다.
[앵커]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데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조사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 1,3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교인 21만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젯밤 신천지로부터 21만2천 명 규모의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운데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를 먼저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신도 명단을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합니다.
경찰도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에 '신속대응팀' 구성해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신천지 교인의 소재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2주 내 모든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이번 주부터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천 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뒤 2주 동안은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앵커]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도 나왔군요.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부터 다음 달 8일 일요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긴급 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합니다.
아울러 개학연기로 '긴급돌봄'을 이용하려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는 오늘까지 각 학교에 신청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긴급돌봄 운영 기간이 다음 달 2일에서 6일까지로, 준비하는 데 시간이 촉박해 오늘까지는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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