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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시설 폐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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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근무 회사·이동경로 겹치는 시설 잇따라 폐쇄

경찰서 파출소 2곳도 임시 폐쇄

경남CBS 송봉준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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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근무하는 회사나 이동경로가 겹치는 시설에 대한 폐쇄도 속출하고 있다.

26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경남 23번 확진자(67·남·창원 거주)가 지난 20일 다녀간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경남 25번 확진자(47·남·창원 거주)가 지난 24일 다녀간 롯데백화점 창원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유통센터는 오는 27일부터 정상 영업하고 롯데백화점은 보건당국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경남 24번 확진자(31·남·남해 거주)가 다니는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도 임시 폐쇄됐다. 24번 확진자와 같이 숙소에서 생활하는 직원 2명이 자가 격리됐다.

경남 26번 확진자(34·남·창원 거주)가 다니는 STX엔진은 임시 폐쇄됐으며 방역을 완료했다.

경남 첫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됐다가 이날부터 운영을 재개한 한마음창원병원은 의료진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다시 전면 폐쇄됐다.

경남 37번 확진자(53·여·창원 거주)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로 경남 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이었다. 병원 폐쇄 후 관리방안과 폐쇄기간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창녕군 대지면사무소도 소속 직원 중 1명이 확진자로 판명돼 이날부터 2일 간 임시 폐쇄됐다. 직원 등 확진자와 접촉한 21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창원서부경찰서 팔용파출소는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머물러 파출소가 임시 폐쇄됐다.

창원서부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5분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차량 운전자 A씨가 팔용파출소 안에서 기침하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경찰은 팔용파출소를 이날 새벽 5시부터 임시 폐쇄했다.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 6명은 파출소 내 격리조치된 상태이다.

합천경찰서 가야파출소도 직원 지인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임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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