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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끝판대장' 오승환, 드디어 첫선! 1이닝 무실점...라이블리 뷰캐넌 2이닝 소화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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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등판했다. 3-0으로 앞선 3회 청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토록 바라던 삼성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그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포수 미트에 꽂히는 소리가 야구장 전체에 울려 퍼질 만큼 직구의 힘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양우현을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김재현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 곧이어 이현동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송준석을 1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6이닝 경기로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4회까지 진행됐다. 청팀은 1회 1사 후 구자욱의 중전 안타와 이성규의 좌전 안타 그리고 2루 도루로 2,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1-0.

계속된 2사 3루서 최영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청팀은 3회 무사 1,2루서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 모두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청팀 선발 라이블리는 최고 구속 147km를 찍는 등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권오준,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백팀 선발 뷰캐넌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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