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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뮐러의 농담 "그나브리, 5년 전 아닌 지금 득점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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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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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그나브리가 5년 전에 지금처럼 골을 넣었다면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30)가 팀 동료 세어주 그나브리(24)를 유머 섞인 말로 칭찬했다.

바이에른은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3-0으로 이겼다.

그나브리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6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패스를 받아 침투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골대 좌측에서 잡지 않고 우측으로 낮게 깔아줬고 그나브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나브리의 두 번째 골은 3분 후 터졌다. 하프라인에서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머리로 그나브리에게 연결했고, 그나브리는 레반도프스키와 주고받으며 박스 안까지 접근했다. 이번엔 그나브리가 왼발로 골대 우측 하단을 향한 강력한 슛으로 멀티골의 기록했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뮐러는 그나브리와 함께 뛰는 것에 행복함을 나타냈다. 뮐러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나브리가 5년 전이 아니라 지금 런던에서 많은 골을 넣어서 기쁘다. 만약 5년 전에 많이 넣었다면 그는 우리와 함께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나브리는 5년 전 아스널 소속이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활약을 했다면 같은 팀에서 뛸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바이에른의 한지 플리크 감독(54)도 칭찬을 보탰다. 플리크 감독은 그나브리에 대해 “그를 꽤 오래전부터 알았다. 그가 아스널에서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보았고 그의 커리어를 집중해서 지켜봐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나브리를 칭찬했다. 플리크 감독은 “그는 독일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 그는 계속 발전 중이고 뛰어난 기술들을 갖고 있다. 그와 함께 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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