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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중국 지역 3분의 1, 코로나19 대응 수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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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 우한 화난 수산시장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을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낮춘 성이 13개로 늘어났습니다.

환구망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칭하이성이 중대 돌발 공공위생 사건 1급 대응을 3급 대응으로 하향하는 등 여러 지역이 최근 잇따라 대응 수준을 하향했습니다.

쓰촨성과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오늘부터 대응 수준을 1급에서 2급으로 내렸습니다.

이로써 대응 수준을 하향한 지역은 전국 31개 성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13개가 됐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말부터 전 지역에서 중대 돌발 공공위생 사건 1급 대응을 해왔습니다.

광둥성과 산시성, 장쑤성 등 6개 지역은 대응 수준을 2급으로 낮췄으며, 랴오닝성, 윈난성 등 7개 지역에서는 3급으로 한꺼번에 2계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2일 회의에서 지역에 따라 등급을 나눠 단계적으로 생산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 지역들은 잇따라 중대 돌발 공공위생 사건 대응 수준을 낮췄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이외 지역은 어제 신규 환자가 5명으로 이틀 연속 한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오늘 발표한 지침에서 고위험 지역의 관광지는 당분간 계속 폐쇄하고, 저위험 지역과 중위험 지역은 해당 지방정부가 개방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일부 유명 관광지는 최근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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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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