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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팝업★]"내가 뭐라고 감히"‥김서형 '아무도 모른다' 고사 속사정→증명해낼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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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배우 김서형이 드라마 'SKY캐슬' 이후 형사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에선 어떤 모습으로 이름값을 증명해낼까.

26일 오후 SBS 공식 유튜브를 통해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얼핏보면 장르물 같지만 휴먼물에 가까운 드라마다.

특히 '아무도 모른다'는 대박을 친 드라마 'SKY캐슬' 이후 김서형의 복귀작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기도 했다. 김서형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작용한 것.

김서형은 "쉬고 나온 것도 아니고 첫 복귀작이라고 하니 쑥스럽다. 영화를 찍고 있긴 했는데 복귀작이라는 말은 대단한 말인데 감사히 잘 받겠다. 드라마 거절했다가 했다고 하니까 너무 죄송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드라마를 처음에 거절했던 이유는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똑같다.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어떤 것을 주셨기 때문에 그 지점이 고민됐다. 그리고 제 마음 속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 전에는 제가 그럴 주제가 못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기는 성실히 잘 하면 누구나 똑같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프로포즈를 해주시니까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서형이 '아무도 모른다'에서 맡은 롤이 극 전체를 이끌어야했기에 부담이 됐다는 것.

김서형은 "개인적으로 벅차다. 그럴 '깜'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 작품 하고 있다. 대본도 좋았지만 감독님 믿고 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차영진을 고민하고 계셨기 때문에 연출이 보이게끔 따라가고 있다"고 겸손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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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류덕환은 김서형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며 기를 북돋아주고 나섰다. 그는 "온리 김서형 때문에 선택했다. 저는 감독님 데뷔 단막극 찍으면서 재밌게 촬영했었다. 간간히 연락도 하고 있었고 군대에서 '조작'이라는 드라마도 재밌게 봤다. 감독님이 배우의 좋은 부분을 제대로 봐주신다. 어느날 찾아오셔서 작품을 들어간다고 얘기하셨다. 분량이 좀 적다고 미안해하시긴 했는데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을 보고 서형 선배님 얘길 듣고서 기대가 많이 되더라. 많이 겸손하신데 '김서형 잘하는 것을 김서형만 모른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선택을 할 때도 감독님과 대본과 김서형 세 조합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거절없이 동참하게 됐다"고 강조해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이기도.

김서형은 극중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 이전 'SKY캐슬'과 비교하면 많은 눈물과 감정을 표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번 김서형의 연기 변신이 이뤄지는 것.

또한 '아무도 모른다' 팀은 남다른 팀워크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던 바. 김서형은 어떻게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낼지, 그리고 류덕환, 박훈, 고은호과 어떤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이끌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아무도 모른다'는 오는 3월2일 오후 9시40분 처음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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