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필리핀, 자국민 한국행 금지…"코로나19 확산 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AFP



필리핀도 자국민에 대해 한국 여행을 금지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경북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의 입국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이다.

26일 CNN필리핀에 따르면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자국민들의 한국 방문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넬로 대변인은 필리핀 관광객이 한국의 어느 지역도 여행할 수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것은 그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이같은 한국행 여행 금지 조치에서 기관 사이의 감염병 대책반 회의에 따른 한국 방문은 제외된다.

이날 파넬로 대변인은 또 한국의 대구, 총도군을 포함한 경북 지역에서 필리핀으로의 입국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조치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부처간 태스크포스(TF)가 48시간 내에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후 4시 발표 기준 1261명으로 오전 발표(1146명) 당시보다 115명 늘어났다. 사망자 수는 총 12명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