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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구 시내버스 기사 1명 코로나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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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공영차고지방역소독을 실시한 지난 20일 서울시 송파버스공영차고지에서 방역전문가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대구시는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구 시내버스 기사 32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805번 시내버스 기사 A(57)씨는 지난 24일 경북 경산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와 함께 치료받고 있다.

다만 신천지 교회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운행한 뒤 회사 동료와 점심을 먹고 퇴근했고, 이후 발열증세가 있어 회사에 알린 뒤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증세 발현을 전후한 자기 동선을 보건당국에 전했다.

대구시는 A씨가 몬 시내버스와 사무실, 차고지 등은 수차례 소독했다. 해당 노선에는 다른 버스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직장 동료와 식사를 함께 한 식당은 27일까지 폐쇄하고 방역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A씨와 밀접 접촉한 동료 기사 1명을 자가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A씨가 운전한 805번 시내버스는 대구 동구 반야월∼동대구역∼경북대병원∼계명대 대명캠퍼스∼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구간을 운행한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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