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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브라질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청정대륙'도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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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청정 대륙'으로 알려진 중남미 대륙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브라질 언론은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두 차례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9∼21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할 때 코로나19 유사증세를 보였고, 상파울루 시내 병원과 국가 지정 검역 기관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은 이 남성이 귀국할 때 이용한 항공사에서 탑승객 명단을 넘겨받아 검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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