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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박명수·조장혁·진서연·한상진, 마스크 폭리 소신발언에 "지지"vs"경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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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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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 조장혁, 진서연, 한상진의 마스크 폭리를 향한 소신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마스크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광경을 봤다. 마스크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마스크 하나에 4000원에 판매하더라. 예전에는 묶음으로 800원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찾는 분이 많아 가격이 오를 수는 있다. 그러나 4배 이상 오른 것은 문제가 된다. 공공기관에 마스크를 놓고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마스크를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판매자 분들, 유통하는 분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겠지만, 모든 국민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가수 조장혁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보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기분은 나만 그런 건가"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우 진서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스크 50매가 11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쇼핑몰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 쓰레기.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지적하는 이들에게 "모든 인터넷 구매 사이트 마스크 폭리가 현실인 마당에 대책들은 쏟아지는데 한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현시점 뭐가 문제라니요.."라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한상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랑 손소독제! 기본 방역 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한다.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지.. 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하면 어찌하라는 건지.."라며 "하아..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서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 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마스크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데 이제 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들 조사한다는데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들이 마스크 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 하는 게 아닐까.."라며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 '누구나 히어로는 될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히어로가 될 수 없다' -북성로 히어로 철수 대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명수, 조장혁, 진서연, 한상진이 마스크 폭리에 대해 일갈을 날린 가운데 속이 시원하다며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영향력 있는 연예인으로서 경솔한 것 같다는 비난 역시 존재해 첨예한 대립이 이루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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