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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욱토크' 보아X이동욱 듀엣 무대…장도연·이세돌과 함께 종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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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선 보아, 장도연이 마지막 초대 손님으로 등장, 시즌을 마무리했다.

26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보아가 이동욱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보아는 이동욱과 함께 연습생 시절 다녔던 맛집으로 향했다. 이동욱은 야외 촬영에서 어떤 게 하고 싶은지 물었다. 제작진은 이동욱, 보아의 듀엣을 원했고,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동욱은 먼저 노래를 선보였고, 듀엣도 시도했다.

이동욱은 보아를 빤히 바라보다 'Only One'을 청했다. 이동욱이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고. 보아는 "노래방에서 저도 처음 불러본다"라며 'Only One'을 노래했다. 노래 후 이동욱은 기립박수를 쳤고, 백 점이 나오자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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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플렉스 타임. 첫 번째 플렉스는 안무 습득력. 보아는 " 댄서분들이 하루 전에서 반나절 일찍 시작하시고, 전 4시간 정도 하면 마스터한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이 "오랜 경험 덕이냐. 타고난 거냐"라고 묻자 보아는 "요령은 있다. 어디에 포인트를 맞췄는지 알겠더라"라고 했다.

이동욱이 "춤을 사진 찍듯 기억한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보아는 "춤출 때도 영상이 보일 때가 있다. 노래를 하고 있으면 관객을 보며 내가 연습 때 거울을 통해 본 내 모습이 보인다"라고 밝혔다.

보아는 무대공포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망쳤다고 생각한 보아는 이후 무대에 설 때마다 수명이 1년씩 줄어드는 느낌이었다고.

보아는 터닝포인트 일본 오리콘차트 1위 순간을 꼽았다. 보아는 "일본 초반엔 투자 대비 이익 창출이 안 되는 아티스트였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Listen to My Heart' 앨범을 준비하고 한국에 들어왔다.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일본에 와야겠다고 전화가 왔다. 첫 진입이 오리콘 3위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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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동욱, 보아는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부를 곡은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 이동욱이 추천한 곡이었다. 이동욱은 "이 노랜 음역대가 그나마 저한테 맞고, 영화 분위기도 좋아서 선곡했다"라고 했고, 보아도 선곡을 마음에 들어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름다운 호흡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마지막 초대 손님으로 장도연과 함께했다. 이동욱이 "수상 후 달라진 점이 있냐"라고 묻자 장도연은 "기분이 좋은 채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동욱이 못다 한 수상소감을 요청하자 장도연은 물병을 트로피인 척 들고 "텍사스 전기톱이 있다면 쪼개서 나누고 싶다"라며 봉준호 감독의 소감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욱은 "평소 장도연 씨를 봤을 땐 낯도 가리고 차분한데, 무대에 올라가면 돌변한다. 본인의 끼를 언제 알게 됐냐"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근데 아직도 제가 끼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위에서 칭찬해줄 때 느끼지 전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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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조언을 구하러 오는 후배에게 어떤 말을 해주냐는 말에 "저는 저에게 좋은 얘기 더 많이 들으려고 한다. 이동욱 씨가 칭찬하면 당시엔 손사래치지만, 집에 가서 칭찬을 계속 곱씹어서 생각한다. 공기까지 기억하려고 한다. 그게 나중에 큰 힘이 된다"라고 밝혔다.

그때 이세돌 9단이 등장했다. 이세돌은 방송 소감에 대해 "처음 몇 분 봤는데 너무 민망하더라. 아내에게 모니터하게 했는데, 아내는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언젠간 꼭 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세돌은 인공지능 한돌과의 대국에 대해 "2국이 아쉽다. 제가 결정적으로 큰 실수를 해서 허무하게 졌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동욱은 종영 소감에 대해 "평생 만날 수 없을 게스트를 만나서 그분들과 대화하고, 느꼈던 게 감사했던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시원섭섭이 아니라 섭섭하다. 아쉬움이 많다"라며 이동욱의 진행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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