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코로나 19 여파' 서울-치앙라이전 홈경기 연기 확정…울산-퍼스전 27일 통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홈경기 개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는 3월3일로 예정된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FC서울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전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양 팀은 3월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관중이 없는 가운데 맞대결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국내 코로나 19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자 태국 측이 서울 원정을 거부하고 나섰고, 결국 연기가 결정됐다.

AFC는 서울 측에 경기 연기를 통보한 상태이며 일정은 추후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다음날인 3월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울산 현대-퍼스 글로리 간의 F조 예선 경기에 대해서는 아직 AFC의 공식 변경 통보가 없으나 이 또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고,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전북 현대, 울산, 서울, 수원 삼성에는 무관중 경기를 권고한 바 있다.

끝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월4일 예정된 울산과 퍼스 글로리의 경기 연기 여부는 내일(27일) 중 통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