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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中당국, 한국 방문한 신천지 신도 조사 중"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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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검사 이뤄져"

"검사 받은 사람들은 모두 음성반응"

중국내 신도 2만명 중 몇명이나 검사받았는지는 미확인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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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일으킨 신천지 교회의 자국내 신도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중국에서 신천지 교회를 면밀히 추적해온 한 연구원을 인용해 위와같이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한국을 방문한 중국 신도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8만10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2700명 이상이 숨졌다. 그 대부분은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한국에서도 환자 수가 1200명을 넘어 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SCMP는 26일 코로나19가 최초 발병했던 후베이(湖北)성에 약 200명의 신천지 신도가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공식 소식통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후베이성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검사받은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음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중국 내 신천지 신도는 약 2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그 가운데 몇명이나 검사를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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