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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전 코로나19 확진환자 밤사이 3명 늘어...전날 확진판정 연구원 동료 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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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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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밤사이 3명이 또 추가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번 환자의 직장 동료 2명과 대전 병원을 방문한 충남도민 등 3명이 추가돼 대전지역 확진환자는 27일 오전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먼저 7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 거주 30대 남성으로 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지난 25일 최초 증상이 발생했으며 당일 서구 둔산동 한 대형마트와 주유소, 뷔페식당 등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직장인 산림기술연구원으로 출근했다가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 됐으며, 당일 오후 8시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8번 확진자 역시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고 있는 5번 확진자 동료로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지난 22일 최초 증상이 발생, 다음날 자택에 머물다 24일 새벽 둔산동 소재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으며, 이후 직장에 출근했다 자택으로 귀가했다.

다음날인 25일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당일 오후까지 직장과 둔산동 소재 약국, 병원,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26일은 자택에 머물다 오후 늦게 확진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치료 조치됐다.

9번째 확진자는 충남 공주시 거주 70대 남성으로 평소 폐렴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다.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서구 둔산동 한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했으며, 1월 19일 퇴원했으나 2월 25일 다시 예약방문 했다가 확진판정을 받고 해당 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3명의 확진자 모두 격리 입원치료 중이며 기초 역학조사를 마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확진자가 이용한 교통수단과 시설에 대한 방역도 조속히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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