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작년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73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63만5000개 증가했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8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74만2000개로 전체의 68%였으며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2000개(16.3%)였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3만5000개(15.7%)였고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30만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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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60대 이상의 경우 계속해서 보건·사회복지와 제조업, 건설업 쪽에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보건·사회복지 쪽이 가장 증가 비율이 크다"고 밝혔다.
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사업·임대 일자리는 1만5000개 줄었으나 보건·사회복지(16만6000개) 및 도소매(7만9000개) 분야에서 크게 늘었다. 공공행정(6만7000개)과 전문·과학·기술(5만7000개), 건설업(3만2000개), 제조업(3000개) 등도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식료품(2만1000개)과 화학제품(5000개) 등에서 크게 늘었다. 소분류별로는 기타식품(1만7000개)과 통신·방송장비(4000개), 의약품(4000개) 등에서 늘었다. 조선업 경기 개선으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도 일자리가 2만개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20만6000개 늘고 회사 이외의 법인은 17만7000개, 정부·비법인단체는 15만1000개, 개인기업체는 10만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는 회사법인이 제공한 일자리가 57%로 가장 많고, 개인기업체는 17%, 정부·비법인단체는 13.7%, 회사 이외의 법인은 12.2%였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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