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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천 서구 청라동 25층 아파트서 화재…100여명 대피, 3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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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7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중흥 1차 아파트 고층에서 화재가 발생, 잔해가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다 몇몇은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당했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소재 25층 아파트의 24층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45분 만인 오전 10시45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21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의 유도에 따라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주민 84명은 연기를 피해 스스로 대피했다.

이 아파트에는 모두 1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소방당국 측은 “아파트 고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대원 75명과 지휘차 등 장비 28대를 투입했다.

화재 현장에 고가·굴절 사다리차 3대를 동원해 아파트 고층부의 불길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 아파트의 24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화재가 난 가구의 주민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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