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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이슈]'뮬란', 코로나19로 中개봉 적신호…유역비 "기적 일어나 곧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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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뮬란'의 중국 개봉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코로나19가 영화 '뮬란'의 개봉 계획을 뒤엎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중국의 극장 7만곳이 모두 폐쇄돼 중국에서 언제 개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극장가가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닥터 두리틀', '1917', '조조 래빗'의 중국 개봉이 줄줄이 무산됐다.

컴스코어 분석가는 "'뮬란'이 중국에서 개봉하지 못하면 디즈니에겐 큰 타격이다"고 전했고, 제작사 숀 베일리 사장은 "매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역비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생각하는 것조차 마음이 무겁다"며 "기적이 일어나 곧 끝나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뮬란' 역을 맡았다. 유역비 외에도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이 출연한다.

2020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로 일찍이 기대감을 고조시킨 '뮬란'이 중국에서 무사히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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