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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코로나19' 악용업체에 철퇴…상품목록·검색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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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검증 의학효과 광고하는 '유사 의약품' 차단

'코로나' 검색시 CDC 링크…"검증 정보만 제공" 취지

페이스북·구글 등도 허위정보·음모론 차단 동참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를 악용해 이익을 편취하려는 업체들을 제재하고 나섰다. 동시에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계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초 입점 업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유사 의약품’은 상품 목록에서 제외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검증되지 않은 의학적 효과를 내세운 수술용 마스크나 살균제 스프레이 등의 제품은 검색 목록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실제로 제제를 받은 한 업체는 승인받지 않은 의학적 효과에 대한 광고 문구를 삭제한 뒤에야 상품 목록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고 CNBC는 전했다.

아마존은 또 웹사이트에서 ‘코로나’ 관련 키워드로 상품을 검색하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COVID-19)’ 등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검색어로 상품을 찾으면 최상단에 “코로나바이러스 보호조치를 더 알아보십시오”라는 안내문이 뜬다. 이 곳을 클릭하면 곧장 CDC 홈페이지로 연결되며 코로나19 관련 정보 및 예방법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유사 의약품 등 허위정보에 노출되지 않고 검증된 상품 및 정보만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CNBC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우려가 확산되자 아마존이 선제적으로 단속 및 예방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데일리

△ 미국 전저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를 검색하면 상품 목록 위에 미국 CDC로 연결되는 안내문 링크가 나온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최상단에 뜨는 ‘코로나바이러스 보호방법(Coronavirus protection)’을 클릭하면 미국 CDC 홈페이지로 연결돼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사진=아마존 및 CD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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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마존뿐 아니라 미국의 페이스북, 구글 등도 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IT공룡들은 지난 13일 페이스북 멘로파크 본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허위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코로나19와 관련, 잘못된 주장이나 음모론적 콘텐츠를 게재할 경우엔 차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검색결과 페이지에 세계보건기구(WHO) 출처 정보가 뜨도록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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