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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경선 패배' 중진 반발…'청 낙하산' 논란 탓 노숙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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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유승희 "어처구니가 없다"…4선 오제세 "다선의원 필요, 무소속 출마"

'문대통령 복심' 윤건영 출마 구로乙, 조규영 후보 노숙단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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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보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선 결과 이의제기와 재심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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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지난 26일 발표된 1차 경선에서 절반 이상 탈락하면서 공개적인 반발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며 서울 구로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전략공천이 유력하다는 설(說)이 돌자 상대 예비후보자는 '노숙 단식'을 선언하는 등 공천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날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4선 도전이 좌절된 유승희 민주당 의원(성북갑)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투표 결과에 대해 많은 의혹을 갖고 있다"며 "제가 가진 의혹에 대해 당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하고 재심 요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리당원·일반인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고 왜곡된 결과가 나왔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개표 결과 권리당원·일반인 투표에서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각각 64%·62%, 자신이 36%·38%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유 의원은 "(김 전 비서관과)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며 "철저히 조사해야 하고 어처구니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유 의원은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서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겠다"며 탈당에는 선을 그었다.

충북 4선의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방침이다. 오 의원은 "당에 이의 신청을 한 뒤 수용 안 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 의원은 이 지역구의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는 다선의원이 있어야 가능하고 큰 인물이 큰 역할을 한다"며 "국회에서 초선의원은 아무 역할도 할 수 없고 다선의원이 많아야 국회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구로을에선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공정경선을 촉구하며 노숙 단식을 시작했다.

조 전 부의장은 구로에서 세 차례 구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구 관리를 꾸준히 해왔지만, 윤 전 실장이 이른바 '청와대 낙하산'으로 공천을 받게 되면 경선 기회까지 잃게 된다는 판단으로 단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의장은 "최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공천이 확실시된다는 기사들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며 "구로와 아무 인연도 없는 분이 갑자기 구로 주민을 대표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공정경선을 수차례 제안해 왔고 제가 경선에서 패배한다면 당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다짐까지 수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 부평갑 공천 과정에서는 '원칙 번복' 논란도 나왔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절차적 하자 또는 후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바가 없었음에도 공관위의 결정이 번복된 것은 우리 당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구청장은 "공관위의 결정을 뒤엎기 위해 22일 몇몇 중진의원 주도로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역 의원 긴급회동을 비롯한 기존 카르텔 정치의 악습이 반복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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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조규영 예비후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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