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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유의 시범경기 취소, 10개 구단 캠프 연장하나 [오!쎈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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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포트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플로리다 푸른 하늘아래 KIA 선수들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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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결국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리지 못한다. 전지훈련 기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개막까지 실전 공백이 생기는데,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가 연장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KBO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의 시범경기 취소는 리그 출범 이후 사상 최초다.

어쩔 수 없는 결정. 현재로서는 감염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연의 최대 피해 지역이 된 대구를 비롯해 부산, 서울 등 리그 주요 연고지들이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다중 밀집 지역인 야구장에서도 전파 위험이 있다.

문제는 오는 다음달 28일 개막 예정인 정규리그까지 구단들이 보내야 할 시간이다. 현재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부분 3월 8일을 전후로 귀국 할 예정이었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마지막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그러나 국내 정세가 심상치 않고 시범경기마저 취소된 상황에서 스프링캠프 기간이 연장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선수는 물론 구단 관련 인물들이 단 한 명이라도 감염이 될 경우 리그 자체가 파행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권 밖에서 훈련과 실전을 더 진행하고 오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구단들도 시범경기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스프링캠프 연장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에 들어갔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 파크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KIA는 숙소 및 훈련장, 비행기 편을 알아보며 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역시 호주 캠프 연장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삼성도 캠프 연장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두고 대응책을 찾고다. 캠프지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오랜 기간 시설 투자를 한 삼성의 경우 기간 연장이 다소 수월한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미국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NC, KT, SK, 한화는 경우 캠프 기간 연장이 여의치 않은 상황. KT와 SK가 활용하는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 측에 연장 여부를 문의했으나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NC와 한화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일정대로 귀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미야자키 구춘대회에 참가 중인 두산은 예정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본 오키나와의 LG, 대만의 키움 등 서울권 구단들이 귀국하면 이천, 잠실, 고척 등 숙박이 필요없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수도권리그를 진행할 계획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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