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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우한 코로나 확진자 2000~3000명에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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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만나
권 시장 "병상·의료인력·장비 지원 필요" 황 대표에 요청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대구 지역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2000~3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에선 이날 하루 사이 4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1132명으로 집계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확진자 1000명을 넘었다.

조선일보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만나 우한 코로나 상황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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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이날 대구를 찾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현재 대구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는데, 오늘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 조사 결과에 나오면 확진자 수는 더욱 늘 것"이라고 했다.

신천지 대구 교회에 따르면 대구시는 전날까지 신천지 대구 교회 교인에 대한 우한 코로나 검사를 했다. 이 가운데 1차 검사가 완료된 인원 1016명의 82%인 8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음성은 183명에 불과했다. 83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권 시장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대구 신천지 교인이) 6000명~8000명 남았는데 여기서 10%만 (확진으로) 봐도 800명이 더 나온다"며 "이외 2차, 3차 감염된 일반 시민도 꽤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확진자 증가 폭을 꺾을 수 있었다면 조기에 진정시킬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 선을 넘었다"고 했다. 이어 "2000~3000명 선에서 확산을 꺾으면 조기 안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일주일을 최대 고비라고 여긴다"고 했다.

권 시장은 황 대표에 추가 병상과 의료 장비 등도 요청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는 현재 464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보건복지부가 병상을 준비해 놓았다고 해 추가 병상을 요청하고 있지만 진행이 잘 되지 않는다"며 "근로복지공단이 갖고 있는 200병상을 확보해 환자를 전원해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서울에) 올라가서 정부에 강력하게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확산 방지에 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평소와 다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미래통합당도) 대구·경북 지원 특별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권 시장은 황 대표에게 의료 인력 300명 충원과 병원 운영자금 조기 지원, 마스크·의료인 보호장비 신속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취약 계층 지원 등도 요청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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