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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화성시 첫 확진자 최소 9명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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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최소 9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화성시는 오늘(27일) 반정동에 거주하는 31살 직장인 A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규모를 발표했습니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다니면서 17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에 자차를 이용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23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안산 대부도 내 펜션 밸리를 방문, 지인 9명과 모임을 갖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대부도 우리밀칼국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자택으로 복귀했습니다.

식당 안 접촉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회사 측 권유로 지난 24일 화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해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돼 왔습니다.

당일 저녁부터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난 A씨는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 50분 수원 영통구 망포동에 있는 중국집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과정에서 배달원 1명과 접촉했습니다.

하지만 배달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관과의 협의를 거쳐 배달원은 관리 대상 접촉자에서 제외했습니다.

이후 A씨는 어젯밤 10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성시는 접촉자 9명 가운데 시민 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접촉자들은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 중입니다.

한편 화성시는 반월동 GS테크윈 건물에서 안양시의 두 번째 확진자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한 화성시민 5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이 가운데 희망자 2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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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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