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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펠리페 30득점'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풀세트 끝에 제압…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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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우리카드 펠리페가 27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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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5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3-2(25-20 25-21 23-25 23-25 15-11)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5승7패(승점69)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18승13패(승점54)로 3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 펠리페는 3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은 17득점, 한성정은 13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38득점, 전광인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펠레페와 한성정, 나경복 등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나아가 2세트에서는 다우디에 밀려 고전했지만 세트 막바지 상대의 서브 범실과 나경복, 펠리페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결국 승부를 뒤집고 2세트도 가져간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막바지에는 다우디를 막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센터진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결국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승부는 5세트로 향하게 됐다.

우리카드는 마지막 5세트에서 노재욱과 황경민을 투입했다. 우리카드는 7-6으로 앞서가던 가운데 현대캐피탈 신영석의 속공이 아웃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나경복의 강한 서브가 그대로 넘어오자 윤봉우가 곧바로 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득점까지 나오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12-10에서 전광인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우리카드의 기세는 더욱 뜨거워졌다. 결국 14-11에서 윤봉우가 다우디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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