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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구 신천지 신도 “엄마 확진됐는데 검사 요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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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취재진이 가족이 모두 신천지 신도인 대구의 한 여성과 연락이 닿았는데요.

이 신도는 가족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밀접 접촉자이지만, 자가 격리에 대해 문자 통보만 받았을 뿐 검사 권유나, 검사 일정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60% 이상이 신천지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구광역시가 겪는 현 상황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재진은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를 10년 가까이 다닌 이 모 씨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대구지역 첫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가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지난 16일.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이 씨의 언니는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현 신천지 신도/음성변조 : "(언니가) '자가 격리 문자만 받았다'고, '다른 연락은 없던데' 이러던데요."]

사흘이 지난 19일, 신천지 신도인 어머니가 발열 증세를 보였습니다.

어머니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날인 20일은 대구시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받은 날로 이 씨는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현 신천지 신도/음성변조 : "문자가 대구시에서만 날아왔거든요. 그냥 자가격리 대상이라고…. (밖으로)'나가면 벌금 300만 원 부과된다' 이런 문자만 여러 번 왔었어요."]

하지만 검사 요구는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씨가 먼저 콜센터에 전화를 건 것은 지난 25일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은 밀접 접촉자로서 걱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현 신천지 신도/음성변조 : "오히려 제가 (콜센터에) 전화해서 어머니 상태를 물어보는 와중에 "본인도 한 번 받아보라" 간호사가 그런 식으로…."]

직접 보건소를 찾았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이○○/현 신천지 신도/음성변조 : "30분 정도 사람들이 빠져나가면 되지 않겠나 싶어서 기다렸거든요. 근데 안 빠지고 점점 불어나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되돌아갔거든요, 집으로."]

대구광역시는 신도 1천 2백여 명에 대해선 검사를 마쳤지만, 인력이 부족해 무증상 신도 6천여 명은 검사 우선순위에서 밀렸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 인력을 확충해 오늘(27일)부터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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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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