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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르완다 3人, 산낙지→참돔회 비주얼에 '충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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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르완다 친구들이 스키부터 삼계탕, 야경 감사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호스트 모세의 르완다 친구들인 엘베, 파브리스, 브레제는 생애 처음 스키를 타러 나섰다.

세 사람은 스키장에서 장비를 빌렸다. "여기서 전설이 되겠다"며 스키 탈 생각에 흥분했다. 실물 스키를 본 이들은 활짝 웃었다. "내가 원하던 생일 선물이 이런 거다"라며 좋아했다. 이를 지켜보던 모세는 "겨울을 본 적이 없으니까 스키 자체도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처음 착용해 본 장비가 어색해 시작부터 한숨을 쉬었다. 파브리스는 시작하기도 전에 엉덩방아를 찧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세가 예약한 강습을 받았다. 브레제는 일어서지도 못했고 파브리스도 몸을 쉽게 가눌 수 없었다. 엘베는 "어떻게 서지도 못하냐"라며 웃었다. 실습 장소로 이동하려 했지만 파브리스는 또 엉덩방아를 선보였다. 파브리스와 브레제는 실전에서도 난장판 실력을 보여줬다. 한참이 지난 뒤에야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우등생 엘베는 강사의 지시에 곧잘 따랐다. 하지만 파브리스는 또 꽈당했다. 뼈가 부러진 것 같다며 통증을 호소해 모두가 당황했다. 의무실에서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아무 의상 없었다.

처음으로 리프트를 탑승해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했다. "어린 애들이 어떻게 이렇게 잘 타냐"라며 감탄했다. 브레제는 리프트에서 하차하자마자 넘어졌다. 엘베와 모세는 감을 잡고 능숙하게 타기 시작했다. 첫 스키 여행을 마무리한 가운데 파브리스와 브레제는 "다시 배우러 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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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친구들을 이끌고 식당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삼계탕을 시켰다. 모세는 "내가 주문한 서프라이즈 음식을 기다려줘"라며 기대를 심어줬다. 친구들은 "난 한국 음식이 좋다. 물을 매일 가져다 줘"라며 놀라워했다. 모세는 "여기 문화는 그렇다"라며 동의했다. 인삼주도 마셨다. 쓴 맛에 얼굴을 찌푸렸다.

한국 보양식의 선두주자 삼계탕이 나왔다. 친구들은 계속 연기가 나는 것을 신기해했다. 처음에는 뜨거운 맛에 화들짝 놀랐지만 공깃밥까지 추가로 시키며 맛있게 먹었다. 발골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속이 가득차서 든든하다"라며 만족했다. 모세는 "한국 전통 피자"라며 감자전도 추가해 배부르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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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제는 "꿈을 이룬 것 같다. 한국 영화 볼 때 가족이 모여 이걸 먹는 걸 봤는데 굉장히 좋아보이더라. 문제는 밥양이 적다"라고 했다. 모세는 좋아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이후 초고층 타워인 L 타워를 방문했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때부터 감탄한 이들은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야경에 말을 잃고 감상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꿈 꾸는 것 같다"라며 넋을 놓았다. 유리 바닥 전망대, VR 테마파크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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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에 홀려 횟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산물에 대한 정보를 모른 채 한글로만 적힌 메뉴판을 보고 곤란해했다. 주문은 잊고 기본 반찬과 따뜻한 미역국, 콘 샐러드를 맛봤다. 사장의 추천을 받아 요리법은 모른 채 낙지를 시켰다. 수조 속 참돔은 직접 골랐다. 이어 나온 산낙지 비주얼에 충격을 받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기도까지 하며 맛을 봤고 이내 경계를 풀고 먹방을 선보였다. 상상과 다른 참돔의 모습에도 당황했다. 이들은 참돔 회를 구워달라고 요청했다. 다행히 구이는 맛있게 먹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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