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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시국에도"…화웨이 신규 폴더블폰 '메이트Xs' 예판 37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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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새로운 폴더블 폰 메이트Xs 사전판매 시작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 맞추기 어려울 것" 의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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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버츄얼 런칭 행사에서 화웨이 메이트Xs를 발표한 리처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화웨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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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화웨이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두번째 폴더블 폰 '메이트Xs'의 예약구매자 수가 하루 만에 37만명을 넘었다.

화웨이가 자사 공식 온라인 몰인 V몰(VMALL)에서 26일부터 진행 중인 화웨이 메이트Xs 예약구매자 수는 27일 오후 5시30분 기준 37만5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화웨이 메이트Xs는 지난해 출시된 메이트X와 동일한 '아웃폴딩' 폴더블 폰이다.

이번 메이트Xs의 가격은 1만6999위안(약 294만원)으로 자국에서만 판매한 전작과 달리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메이트Xs 공개 당시 리처드 위 화웨이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메이트Xs의 개선된 힌지에는 지르코늄 기반의 리퀴드 메탈로 만든 부품이 포함돼 뛰어난 견고함과 내구성을 자랑한다"며 지난 메이트X의 디스플레이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메이트Xs가 하루 만에 예약구매자가 37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끄는 것은 지난 번 '메이트X'가 극소량만 판매돼 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었던 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메이트X는 한정 판매로 수 차례 판매되는 동안 극소량만 판매되면서, 중국 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0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도 거래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메이트Xs도 실수요자뿐 아니라 중고 판매를 노린 '리셀러' 등도 예약 판매에 참여하며 37만명에 달하는 예약구매자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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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Xs의 사전구매자 수가 27일 오후 기준 37만명을 넘어섰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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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폴더블 폰이 단기간에 수십만대를 양산할만큼 수율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사전구매자만큼의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메이트Xs를 실제로 접한 외신도 메이트Xs의 힌지 내구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는 메이트Xs의 메커니즘을 일부 개선했다고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접는 것은 여전히 ​​매끄럽지 않다"며 "장기적으로 심각한 내구성 문제가 제기되긴 하지만 화웨이는 경첩에 2년간 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평가했다.

이번 메이트Xs에는 화웨이의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기린 990 5G'(Kirin 990 5G)가 장착됐으며 전면에 4000만 화소, 후면에 4000만 화소, 16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 및 3D 심도 센서 등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쿼드카메라'를 탑재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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