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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인비저블맨'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1위라고 하기엔 무색한 수치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27일 전국 1만 9,7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6,556명.

박스오피스 1위작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관객 수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는 텅텅 비다시피 했다. 이날 기록한 일일 관객 수는 8만 3천 명 수준. 영화 한 편의 관객 수가 아닌 전체 관객 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극장가의 침체된 분위기가 개선될 기미를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비상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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