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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업TV]"아빠는 아플 수 없다"..'인간극장' 싱글 대디 강승제, 수입+아이들 육아 중단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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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인간극장'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강승제 씨가 결국 몸살로 앓아누웠다.

28일 방송된 KBS1 다큐 '인간극장 - 나는 아빠입니다' 5부에서는 강승제 씨가 병원을 방문에 몸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승제 씨의 형 강무제 씨는 동생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강승제 씨의 집에 방문해 삼 형제를 대신 돌봐줬다.

강무제 씨는 승제 씨가 몸살에 자주 걸리냐는 질문에 "아니다. 아플 때가 있긴 하겠지만 있어도 저한테는 말하지 않는 편이다. 몸이 아프면 수입과, 아이들을 챙기는 것이 중단될 수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라고 답했다.

강승제 씨는 한의원에 방문해 오랜만에 진찰을 받았다. 아이를 키우고 직장을 다니느라 아파도 병원을 오기 쉽지 않는 강승제 씨는 의사에게 "목이랑 어깨가 항상 아프다. 가만히 있으면 칼로 찌르는 느낌이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아빠는 아프면 안 되는 거죠?"라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강승제 씨는 "제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법이 없다. 아파도 아이들에게 밥을 주고 설거지하고 집을 치워야 한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승제 씨는 "주말 마다라도 아이들에게 뜻깊은 뭔가를 기억으로 남겨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날이 따뜻해지면 공원도 자주 가고 그래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승제 씨는 "그냥 제가 우리 아들 삼 형제를 많이 사랑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 제가 이렇게 열심히 지키면서 산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나는 아빠입니다' 4부에서는 강승제 씨가 첫째 아들 지훈이의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자신도 함께 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해졌다.

상담사는 강승제 씨에게 "아이는 잘 나아가고 있다. 오히려 강승제 씨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승제 씨는 "내가 버틸 수 있는 한계치가 다 찼다. 그냥 그 상태에서 적응한 것 같다"라고 답해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승제 씨는 집으로 돌아와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과 영상을 보며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강승제 씨는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돌아가실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죽을 때까지 엄마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 그래서 나 혼자 있을 땐 가끔 엄마를 불러본다. 늘 어머니가 생각난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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