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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방심 불가"…'미스터트롯' 장민호→영탁→임영웅, 1위 뒤집기는 계속된다 [엑'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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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그야말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본격적인 준결승 1라운드가 진행됐다.

지난 방송에서 '우수'를 열창하면서 925점을 받았던 정동원에 이어 이날 '미스터트롯'의 포문은 김경민이 열었다. 총점 911점을 기록했던 김경민, 그리고 김호중은 '짝사랑'으로 914점을 받았다.

이어 신인선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928점, 류지광은 905점,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김희재는 888점 최하점을 받았다.

지나 방송에서 투표 1위를 기록했던 이찬원은 '이산가족 찾기'에서 흘러나왔던 '잃어버린 30년'을 열창하면서 시작부터 마스터 군단과 레전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절한 한을 담았던 '찬또배기' 이찬원은 916점을 받았다.

장민호의 무대도 공개됐다. 매번 추가 합격을 하면서 어렵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던 장민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중간에 포기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 자신감이 사라졌던 것.

탈락의 불안감에 힘들어했던 장민호는 '상사화'를 열창했다. "지금까지 무대 중에 최고였다"고 엄지를 치켜든 조영수 작곡가와 장윤정.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그랬기에 마스터 점수를 향한 기대감도 높았다. 그는 총 944점을 기록하면서 신인선의 기록을 뒤집었다. 그동안의 설움이 생각난 듯, 장민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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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는 영탁은 특유의 리듬과 박자를 살려 '추억으로 가는 당신' 무대를 공개했다.

구성진 노래는 마스터들의 극찬을 자아냈다. 총점 역시 952점을 기록하면서, 바로 장민호의 1위 기록을 다시 엎었다. 현장에서는 "영탁"을 연호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퍼포먼스 대신 가창력을 강조했던 나태주는 902점을 받았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무대는 임영웅이 꾸몄다. 이미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선택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한껏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MC 김성주마저 눈물 짓게 만든 임영웅. 마스터 군단 역시 그의 완벽한 완급조절을 칭찬하며 "잘했어요"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임영웅은 영탁이 기록한 최고 점수를 넘어서며 962점을 기록했다.

단숨에 준결승 1라운드 1위를 기록한 임영웅. 계속 되는 반전의 반전 속에 마스터 군단의 1위를 기록한 임영웅은 그제서야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점수의 판도는 계속해서 뒤집혔다. 예측 불가 결과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청률 역시 32.7%(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상황이다. 장민호, 영탁, 임영웅이 차례로 신기록에 가까운 점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승 관문을 통과할 트롯맨은 누구일까.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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