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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19 효능 약물 꼭 찾자"…최기영 장관, 파스퇴르연구소 찾아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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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관들과 연구 협력 논의…약물 재창출 결과 의사들에 신속 제공

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월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시약을 개발한 '씨젠'을 방문해 씨젠을 비롯한 감염병 대응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2020.02.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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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돼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제의 신속한 확보를 위한 약물 재창출 연구가 국민들이 과학기술에 기대하는 역할입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를 찾아 코로나19 치료제 확보를 위한 연구협력 방안을 관련 연구기관들과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약물 재창출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유기적 협력 하에 역량을 총결집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은 안정성이 입증된 약물을 대상으로 세포·동물시험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 약물을 찾아내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추진 중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마우스표현형사업단 등 다양한 연구기관들이 이 연구에 협력하고 있고 생물안전시설(BSL3급), 신약 스크리닝 장비, 동물시험 자원 등 과기정통부 출연 연구소들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다.

이날 최 장관이 찾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의 생명과학과 바이오기술(BT) 연구기관인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한국에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전문 연구기관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 의사들에게 약물 재창출 연구결과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지난 26일에는 코로나19 진단 시약 생산업체 '씨젠'을 방문해 씨젠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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