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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만, 의료진 한국방문도 금지…손실은 법령에 따라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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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법적 근거 제시하라며 반발

쿠키뉴스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대만 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린 데 이어 의료진 등의 방문을 차단하는데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대만 보건당국이 전날 한국 등 3단계 여행경보 대상지역에는 대만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도 방문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다만 한국보다 경계 수위가 낮은 1단계(주의), 2단계(경계) 지역은 소속 병원의 승인을 받아 출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전 세계가 아닌 여행 경보가 발령된 중국,홍콩,마카오, 한국, 이탈리아 등 9개 국가와 지역에 적용된다면서 이로 인한 손실은 관계 법령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 및 격리에 따른 의료진의 부족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타이베이시 의사협회 등은 전날 위생복리부에 법적 근거를 제시하라며 반발했다.

circle@kukinews.com

쿠키뉴스 엄지영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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