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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735억 원 저렴해' B.페르난데스, 5경기 무패 행진 이끈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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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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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빠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녹아들고 있다. 그의 합류 이후 팀의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스포르팅CP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영국 공영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몸값으로 기본 5500만 유로(약 735억 원) 최대 8,000만 유로(약 1069억원)의 이적료를 스포르팅CP에 지불한다.

맨유의 고민은 중원 구성에 있었다. 공격진과 중원을 이어줄 연결 고리가 튼튼하지 않았다. 제시 린가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고, 폴 포그바는 잦은 부상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페르난데스에게 기대하는 바도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나가는 능력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지금까진 만점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 맨유는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페널티킥으로 2골, 코너킥에서 1골을 도왔다. 공격 포인트부터 차곡차곡 적립하고 있다.

영향력은 단순한 수치 그 이상이다.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 맨유의 공격엔 짜임새가 생겼다. 5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고 있다. 그의 합류 이전까지 맨유는 24경기에서 단 36골을 넣고 있었다. 경기당 1.5골에 해당하는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호평이 이어진다. 맨유의 전설적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를 데려오면 모두가 활기를 띈다"며 "페르난데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뿐이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이지만 페르난데스가 그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 솔샤르 감독 역시 "맨유를 바꿔놓았다"고 평가했고,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폴 포그바를 생각나지 않게 한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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