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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CGI, 한진그룹 노조에 회동 제안…“오해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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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ㆍ한진ㆍ한국공항ㆍ진에어 등 계열사 노조에 공문

“한진그룹 분할과 노동자 복지 무관심하단 오해 불식시킬것” 

헤럴드경제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성부 KCGI 대표가 말하고 있다. [KCG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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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 계열사 노동조합의 비판이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노조에 대화를 제안했다.

KCGI는 28일 전날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진에어 등 계열사 노조들에 회동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한진그룹 계열사 노조가 공동 입장문을 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대립하는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을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KCGI는 공문을 통해 “회동이 성사되면 KCGI 측에서 강성부 대표, 신민석 부대표가 참석해 노조 구성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고 향후 한진그룹 발전 방향을 논의하겠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그룹 노조는 KCGI가 사모펀드로서 수익률에만 집중해 한진그룹을 분할시키고자 하며 노동자들의 복지와 안녕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KCGI는 “작년 1월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한진’을 제안할 때부터 인력 구조조정을 일절 반대하고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펀드 설정 기간을 10년에 달하도록 설정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진그룹 성장을 추구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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