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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에도 여전한 폴더블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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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웨이 이달 공개한 폴더블폰 신작 中에 출시

갤럭시Z플립 9분만에 매진…화웨이 사전예약도 흥행

코로나19 타격 크지만 프리미엄 수요 굳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에도 삼성과 화웨이의 신작 폴더블폰이 중국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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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과 화웨이의 메이트Xs. (사진=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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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10분도 안돼 완판…메이트Xs 예판 42만 돌파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을 현지시간 27일 중국에 공식출시했으며, 오후 8시30분 판매를 시작한지 9분만에 완판됐다. 갤럭시Z 플립은 삼성전자 온라인몰을 비롯해 티몰, 징둥닷컴 등의 온라인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됐다.

같은날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의 프리미엄 한정판인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예약판매도 진행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판매 개시 3분만에 동이 났다.

삼성전자측은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내에 풀린 갤럭시Z 플립의 초도 물량이 2만대 수준으로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중국에는 더 적은 물량을 공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 화웨이의 신작 폴더블폰 ‘메이트Xs’도 본토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화웨이 공식 온라인 몰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메이트Xs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예약구매자가 42만7000명을 돌파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 매체는 징둥닷컴과 티몰 등의 타사 온라인 몰을 통한 예약수량까지 합치면 약 80만건의 예약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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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는 지난해 11월 초 중국에 4G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후 5G, 심계천하 모델이 모두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 세계 1위 스마트폰 시장 中 프리미엄 폰 수요도 커

이같은 폴더블폰의 인기는 지난해 삼성과 화웨이가 첫번째 폴더블폰을 중국시장에 처음 출시했던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를 비슷한 시기에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는 11월 초에 중국 시장에 4G 모델과 5G 모델 ‘심계천하’ 시리즈를 순차 출시했으며, 판매 때마다 완판을 기록했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현지 브랜드에 밀려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도 안 되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선방한 셈이다.

메이트X도 출시 초반 내구성 논란이 다수 제기되며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판매 때마다 완판을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는 ‘웃돈’까지 붙어 거래가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중국 시장은 규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비슷한 단위로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도 “중국은 스마트폰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는데, 저가 폰이 대세를 이루지만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당분간 수요과 공급 모두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는데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거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치서치는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2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1월 화웨이의 출하량이 12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9% 급감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비단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 뿐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받는 제조사들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소비가 위축되면 전체 시장 역시 부진을 면할 수 없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대비 최소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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