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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19년만에 찾은 나고야돔…이종범 주니치 코치 "다시 공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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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야구대표팀의 이종범 코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9일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소화하고있다. 2018.08.19. 취 재 일 : 2018-08-19취재기자 : 김도훈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이종범 전 LG 코치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소속으로 인사를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주니치 스포츠’는 28일 “이종범 코치가 19년만에 나고야돔을 방문해 선수단과 인사했다”고 보도했다. 나고야돔은 주니치의 홈 구장으로, 현역 시절 1998년 주니치에 입단해 2001시즌까지 뛰었던 이 코치에겐 익숙한 장소다. 4시즌 311경기 타율 0.261 27홈런 99타점 5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LG 퓨처스팀(2군) 총괄 타격 코치를 지냈던 이 코치는 구단에 먼저 연수 의사를 밝히고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서 체류하는 비용은 모두 이 코치 스스로 부담한다. 주니치 코치로 정식 등록돼 등번호는 79번을 받았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주로 2군 선수들과 동행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신문을 통해 주니치의 뉴스를 봐왔다. 한국에서 코치 생활을 해왔지만, 야구인으로서 다시 공부하고 싶었다”며 “타격 및 수비 기술 보다는 생각을 가르치고 싶다. 2군 선수들은 생각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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