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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 19] 연예인 기부 줄이어···"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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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의 기부가 줄을 잇는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연예계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많은 스타들이 기부로 대중을 위로하고 있다. 연예인들은 대중에 노출된 스타들인만큼 어려운 시기에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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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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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자신의 고향 대구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슈가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부금은 희망브리지재해협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강다니엘이 희망브리지 측에 5천만원 기부를 진행했다. 의료진 분들이 고생하는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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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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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또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2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지코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코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손나은은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관련 성금 5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에 작은 손길을 보태기 위해 나눔 실천을 결심하게 됐다"며 "대구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지난 2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관련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유노윤호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빨리 극복되었으면 좋겠다"며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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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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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멤버들 역시 기부에 동참했다. 슬기, 조이, 예리는 2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관련 기부에 동참했다. 슬기, 조이, 예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멤버들이 함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뜻을 모으게 됐습니다. 모두 기운내세요!"라며 직접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웬디도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 19 관련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아이린 또한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 대구 출신으로 잘 알려진 아이린은 대구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선행을 베풀었다.

레드벨벳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도 희망브리지전국재해협회를 통해 전국에서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28일 5억원을 기부했다.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 이혜리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생필품과 필요한 지원이 부족해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세이브칠드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엠씨더맥스(M.C the MAX) 멤버 이수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엠씨더맥스는 오는 3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데뷔 20주년 콘서트 'CEREMONIA(세레모니아)'를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7일 사랑의 열매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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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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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27일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1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와 사투중인 의료진들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가수 홍진영은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지난 1월 30일 우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였던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5000여 개를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했으며 지난 5일에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가로 마스크 5000여 개 기부를 결정했다.

배우들도 역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굿네이버스와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김희선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해 따뜻함을 더했다. 기부한 금액은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 키트 구매를 위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같은 날 박신혜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수애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0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대구 출신의 배우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배우 김혜수는 희망브리지에 각각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신민아-김우빈 배우 커플의 기부도 이목을 끌었다. 먼저 신민아가 지난 25일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곧 이어 다음 날 김우빈도 곧바로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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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공유, 정우성, 이병헌, 이서진 등 남자 배우들도 연이어 기부소식을 전했다.

27일 송중기는 해외 촬영 중에 코로나19 소식을 듣고 곧바로 1억 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정우성도 26일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며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병헌은 25일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후원했다.

배우 정우성, 공유 역시 같은 날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공유와 정우성의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서진은 사랑의 열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27일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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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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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이날 이승기가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대구·경북지역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호동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성금 1억원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강호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아동과 가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태풍, 강원도 산불, 폭우 피해 등 여러 재해나 재난상황에 어김없이 힘을 보태온 유재석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김혜수 역시 같은 재단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난치병 소아환자 후원과 저소득 장애아 후원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온 대구 출신 배우 손예진은 성금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면서 "대구는 나고 자란 고향이자 부모님이 살고 계시기에 저에게는 더욱 특별한 곳이라, 뉴스를 통해 대구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고 심정을 전했다.

22일 배우 박서준도 대구사회복지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시설이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여성재단,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등에 남몰래 기부하며 선행을 펼쳐온 배우 정려원 역시 2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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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선수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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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올림픽 제패 10주년을 맞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팬들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와 팬 연합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26일 기금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팬들의 기부 이벤트와 김연아의 성금 1억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소유진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전했다. 소유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점점 늘어나는 피해소식을 두고만 볼 수 없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불안에 떠는 국민들, 전국 재난 현장 일선에서 희생하는 많은 구호인력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방송인 서장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서장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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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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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을 내놓았다.

봉준호 감독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의 더 이상 확산을 막고 이에 따른 국민적 피해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1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10일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거머쥐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알렸다.

당시 감명 깊은 수상 소감을 내놓았던 봉 감독은 16일 귀국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께 제가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며 국민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에 앞서 ‘기생충’의 주연 배우 송강호도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장윤정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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