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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네덜란드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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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7명, 노르웨이 4명으로 증가

연합뉴스

네덜란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남부 도시 틸뷔르흐에 있는 한 병원의 27일(현지시간) 외관. [EPA=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남부 도시 틸뷔르흐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유럽 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州)를 최근 다녀왔으며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네덜란드에서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누가 해당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는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는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스웨덴에서는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환자 가운데 한 여성은 최근 독일을 방문했다. 스웨덴 서부에서 보고된 다른 3명 가운데 2명은 첫 번째 확진자와 연관돼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최근 이탈리아 북부를 방문했다. 남은 1명은 이란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보건 당국 관계자는 자국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한 노르웨이에서는 27일 밤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돼 환자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이탈리아, 1명은 이란과 관련이 있으며 모두 자택에서 격리 생활중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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