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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이현재 의원

미래통합당 이현재 의원과 민경욱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28일) 회의를 개최한 뒤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재선 이현재 의원과 초선 민경욱 의원은 각각 공천 배제 명단에 올랐습니다.

민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은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상륙 당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질의 중인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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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의 공천 배제에 대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충분하게 검토를 한 결과 그렇게 됐다"고만 답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사건에서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에 대해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이라고 한 그의 '막말 논란'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현재 의원의 지역구인 하남에선 이창근 서울대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가 경선을 벌입니다.

이 의원은 컷오프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공언한 상탭니다.

인천 미추홀갑에는 비례대표 전희경 의원, 미추홀을에는 안상수 의원이 각각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미추홀갑·을은 각각 통합당 홍일표·윤상현 의원의 지역구로 홍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윤 의원은 컷오프를 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안 의원이 미추홀을로 옮기면서 그의 지역구인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에는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단수추천을 받았습니다.

경기 안성은 이 지역 3선인 김학용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고 경기 오산은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전략공천됐습니다.

경기 용인정은 김범수 세이프노스코리안 대표를 단수추천해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이탄희 전 판사와 맞붙게 됐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협회 회장이 단수추천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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