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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민주당, 김정호 컷오프…강서갑 금태섭·강선우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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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갑·경남 김해을 2곳 전략지역 지정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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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충남 천안갑과 경남 김해을을 4·15 총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 의왕·과천의 신창현 의원과 고양을의 정재호 의원에 이어 김해을 김정호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게 됐다. 천안갑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규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 지역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총 24개 지역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뒤 4곳은 경선 지역, 16곳은 단수 공천 지역, 2곳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 지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공모가 진행됐던 서울 강서갑은 금태섭 의원과 강선우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그 밖에 대전 중구(송행수·전병덕·황운하), 경기 용인갑(오세영·이화영), 전남 여수갑(강화수·김유화)도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또 △서울 양천갑에 황희 △서울 송파을에 최재성 △서울 강동갑에 진선미 △인천 연수갑에 박찬대 △인천 남동갑에 맹성규 △인천 남동을에 윤관석 △인천 계양갑에 유동수 △성남 분당을에 김병욱 △용인을에 김민기 △파주시을에 박정 △경기 광주을에 임종성 △양주에 정성호 등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서울 서초갑에 이정근 서초갑 지역위원장, △충북 증평·진천·음성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정용운 전 경북탁구협회장, △경남 창원성산에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도 이날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이형석 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에 대한 ‘비상징계’도 결정됐다. 앞서 이 의원은 경선에서 경쟁하는 전진숙 후보에 대해 ‘신천지 교회 방문설’을 제기하며 생방송 토론회 연기와 사실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 공관위는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며 “두 후보 간 당내 경선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해 선관위 및 최고위원회에 ‘비상징계 뒤 재경선’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후보자격박탈’ 결정도 내려졌다. 김승주 예비후보(부산 진구을)는 타당 당적을 보유했던 경력을 누락 신고한 사실이 확인돼 관례에 따라 후보자 자격이 박탈됐다.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해 논란을 일으킨 김비오 예비후보(부산 중구영도구)는 “공관위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후보자 자격이 박탈됐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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