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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골프토픽] 린드베리 "성(性)대결 나서 컷 오프"…"남자대회는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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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ㆍ사진)의 '성(性)대결'이 '컷 오프'로 막을 내렸다.


28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밀브룩리조트 힐코스(파72)에서 끝난 아시안(APGA)투어 뉴질랜드오픈(총상금 90만3000달러) 둘째날 1오버파를 보태 공동 147위(10오버파 153타)에 그쳤다. 첫날 밀코스(파71)에서 9오버파로 무너져 남자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버디는 딱 1개, 보기 6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냈다.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었다.


린드베리가 바로 2018년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이틀에 걸친 연장전 끝에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1년 전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캐디 출신 남편 대니얼 테일러와 결혼했고, 뉴질랜드오픈 주최 측이 최근 린드베리의 방문 계획을 알고 초청장을 보냈다. "최소한 남자 선수 1명은 제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게 흥미롭다. 아래로 5명이 더 있다.


김주형(18ㆍCJ대한통운)이 4언더파를 작성해 이틀째 선두(11언더파 132타)를 달리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불과 17세의 나이에 인도 파나소닉오픈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벤 에클스(호주) 1타 차 2위(10언더파 133타), 한국은 '탱크' 최경주(50ㆍSK텔레콤)가 4타를 더 줄여 공동 15위(5언더파 138타)로 도약했다. 김비오(30)는 공동 57위(이븐파 143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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