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靑 출신' 윤영찬·정태호 경선승리..송병기는 탈락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험지' 15곳 경선결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21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을 선거에 도전하는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정태호 예비후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청와대 참모 출신으로 21대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이 28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장을 따냈다.

두 지역은 야당세가 강해 민주당 입장에선 험지로 분류된다. 윤 전 수석이 출마한 경기 성남중원은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4선을 기록하고 있는 텃밭이다. 정 전 수석이 공천을 확정지은 서울 관악을의 현역의원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낸 오신환 의원이다.

두 곳 모두 야권 중진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출신들의 맞대결이 예정된 만큼, 정권심판론과 야권심판론이 팽팽한 21대 총선의 축소판이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서울 도봉 오기형 △서울 관악갑 유기홍 △인천 미추홀을 남영희 △인천 연수을 정일영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광주 북구갑 조오섭 △대전 동구 장철민 △울산 남구갑 심규명 △경기 수원갑 김승원 △경기 광명을 양기대 △경기 하남 최종윤 등 경선승리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 지역구들은 모두 야당 소속 현역의원들이 지키고 있다.

반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날 민주당 공관위는 16명의 단수공천 후보자도 선정했다.

구체적 명단은 △서울 양천갑 황희 △서울 서초갑 이정근 △서울 송파을 최재성 △서울 강동갑 진선미 △인천 연수갑 박찬대 △인천 남동갑 맹성규 △인천 남동을 윤관석 △인천 계양갑 유동수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경기 용인을 김민기 △경기 파주을 박정 △경기 광주을 임종성 △경기 양주 정성호 △충북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정용운 △경남 창원성산 이흥석 등이다.

정봉주 전 의원과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하며 잡음을 빚었던 서울 강서갑의 경우 현역 금태섭 의원과 강선우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이 경선을 치루게 됐다.

한편 경남 김해을의 김정호 의원은 현역의원 중 네 번째로 컷오프 대상이 됐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