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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통합당 공천 갈등’ 윤상현, 미추홀을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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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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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머니투데이 DB


[the300]인천 미추홀을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윤상현 의원이 2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미래통합당이 미추홀을에 안상수 전 시장을 공천한 것은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당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민심”이라며 “통합당이 미추홀 주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명백히 드러난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나 여론조사 결과에도 주민들의 평가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상현을 희생양으로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거 공학적 이유로 공천을 배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전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것과 같이) 또 다시 미추홀 주민만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제가 살 곳도 이곳이고, 죽을 곳도 이곳이다”고 말했다.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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