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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주지역 소재 불명 신천지 교인 16명 중 12명 위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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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경찰에 위치추적 요청
신천지 유증상자 10명 중 4명 '음성'
나머지 6명은 29일 오전 결과 예상


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교인 과 교육생에 대한 위치추적을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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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8일 오후 5시 제주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을 공식 요청한 신천지예수교 교인과 교육생 16명(교인 10명·교육생 6명) 중 12명(교인 8명·교육생 4명)의 위치가 5시간 만에 확인됐다.

연락이 닿은 12명 중 10명(교인 6명, 교육생 4명)은 전화 문진 결과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소재가 확인됐으나 전화가 되지 않는 나머지 교인 2명은 각각 외국과 도외 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경찰의 협조를 얻어 계속 위치를 추적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후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유증상자 10명(교인 3명·교육생 7명) 중 4명(교인 1명·교육생 3명)에 대한 감염여부 검진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은 교인 1명은 지난 27일 전화 문진 조사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됐다가, 이날 진행한 2차 모니터링에서 증상을 호소해 검체 검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나머지 유증상자 6명(교인 2명·교육생 4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 중이며, 결과는 29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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