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의 지속적인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라질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26일(현지 시각) 상파울루 과률루스 국제공항에서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입국하고 있다./AP연합뉴스 |
사무총장은 "지난 24시간동안 중국의 신규 확진자(329명)는 한달간 가장 낮은 수치였지만, 이탈리아에서 14개국으로 24건의 사례가 퍼졌다"고 했다.
그는 "조기 발견과 격리, 환자 관리, 접촉자 추적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우리에게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기회가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억제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전염의 사슬을 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작업에 대해서는 진척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개 이상의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여러 치료법이 임상 시험 중"이라며 "우리는 첫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소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